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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nPorsche 킨포르쉐 10화 느와르 장면에

옥수수다 2022. 6. 14. 14:45

포르쉐를 구하러 온 킨 폭탄이 터지기 일보직전 킨은 제일 먼저 포르쉐의 손을 낚아 채 달리기 시작했다.

다들 뛰어 하고 포르쉐를 제일 먼저 챙기는 킨. 다들 어디로 뛰어 갔는지 킨과 포르쉐만 보여서 으잉 했다.

설치된 폭탄이 터지면서 상황은 무섭게 변화지만 잡은 손 절대 놓치 않는 킨

이 장면 보면서 난 그랬다. 손 잡고 가는 게 더 느리지 않나?

도리어 불편할 텐데...손 놓고 죽기 살기로 달려도 힘들텐데 하고 말이다.

그런데 이들은 절대 놓지 않고 뛰다니 찐 사랑인게야.

폭음이 들리고 잔해들이 공중에 흩뿌리고 있을 것 같아

킨은 포르쉐를 감싸다니...킨의 손길에 포르쉐 마음이 심쿵 했을지도.

나를 이렇게 감싸고 걱정해주는 데 어떻게 심쿵 않해. 그러면서 물어오는 말 너 괜찮아.

응 당신도 괜찮아 하고 서로 다친데 없는지 걱정하는 킨과 포르쉐.

응 괜찮아~이 드라마 보면 킨이 포르쉐를 많이 아낀다는 모습이 보이는 장면 중 하나가 추가 되었다.

그런 킨에게 미소를 날리는 포르쉐...이 미소에 남자들이 녹는듯.

느와르 장면에 담배씬이 빠지면 섬하지. 요즘 금연으로 인해 우리나라 영화에서 담배 씬들이 사라져서 조금 아쉬움.

팔에게 현장 상황 보고 받는 킨 여기서 자기를 자책하는 모습까지 너무 완벽했음. 

팔이 현장을 정리하기 위해 떠나고 멀리서 동생과 있는 포르쉐를 지켜보는 킨.

이때 포르쉐 다리가 살색이어서 어~했다. 동생에게 들통나서 삐쳐 사라지고

차이가 사라지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포르쉐 옆으로 다가온 킨.

동생이 맘 아파하면서 사라지자 속상해 어쩔 줄 모르는 포르쉐 그 옆에서 묵묵히 담배 피는 킨

속상할 때 이만한 시름을 달래는 기호가 없다고 으른들이 말하던데.

속상해 하는 포르쉐에게 동생에게 시간을 줘 하면서 담배를 건네는 킨.

담배를 보면서 포르쉐 덤썩 잡는 게 아니라 쓸적 쳐다 보다가

건네받고 다시 담배를 보다가

제를 한번 떨고

피는 장면까지 너무 좋았다. 이게 느와르지. 포르쉐는 담배 끊기로 해서 잠깐 멈칫하는 것 까지 지문이 아닌 애드립이라면 진짜 연기 천재다.

잠시 잠깐 시름을 달래는 두 사람.

여기서도 킨의 매끈한 살색 다리가 보인다. 그러면서 자기가 뭘 놓쳤지 하는 장면

뭐지~뭘 놓친거지...폭탄이 터지는 바람에 머리가 띵 해서 기억이 사라졌는지 피트를 잃어버림.

그 장면을 담배를 필까말까로 연출한게 멋졌다. 이렇게 잘 찍어 놓고 감독이 살짝 코믹 욕심을 부렸다는 게..오 노우

이 장면을 욕심내는 건 아니지 않나. 저렇게 느와르로 잘 찍어 놓고 말이다. 이 장면 날린거 아주 칭찬해 티톡 보다가 이게 뭐야 하면서 봤더랬다.

그래서 포르쉐와 킨의 매끈한 다리 보면서 내가 잘못봤나 했드랬다. 아마도 촬영은 해놓으시고 아니다 싶어서 날린 듯. ㅋㅋㅋ이거 스페셜로 나왔으면 좋겠다. 퀄리트를 위해 버릴 줄 아는 감독님 아주 칭찬합니다. 잘 결정하셨습니다.